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20일 민간단체장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산업진흥위원회(위원장 문화관광부 장관) 위원 19명을 위촉하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구성된 한국문화산업진흥위원회는 문화산업 진흥정책 전반에 관한 심의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위촉된 위원들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한 진흥기금 운용과 관련한 방향설정과 정책자문, 기금운영 등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된다.
첫 모임인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규정 마련과 99년과 2000년 문화산업진흥기금 운용의 기본방향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은 △김형국(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남지원(영화감독) 등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추천 인사 △신세길(영화진흥위원장)·나춘호(대한출판협회장)·임정수(한국음반협회장)·강상수(한국영상협회장)·김성현(게임종합지원센터이사장) 등 주요 문화산업 분야 단체 대표 △장윤우(성신여대 산업대학원장)·황선표(한국방송기자클럽 고문)·전명옥(코코엔터프라이즈 대표)·이순임(한국종합미디어 대표) 등 기타 문화산업분야·언론·여성계 인사 △엄낙용(재정경제부)·선준영(외교통상부)·김흥래(행정자치부)·김순규(문화관광부)·오영교(산업자원부)·안병엽(정보통신부)·최종찬(기획예산처) 차관 등 당연직위원인 7개 부처 차관을 비롯해 19인으로 구성됐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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