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터액티브 위크」가 보도했다.
MS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AOL)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료 혹은 저렴한 요금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S의 브래드 체이스 컨수머&커머스그룹 담당 부사장은 이에 대해 『공격적인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MS는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월 9.95달러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험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MSN을 통해 자사 협력업체들과 일정액 이상의 전자상거래를 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미 어스링크, 마인드스프링 등 여러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제휴나 인수 문제를 협의했으며 컴팩과 델컴퓨터 등 PC 제조업체들과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S의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시행되면 AOL의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현지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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