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코넷 백본망 증속

 국내 최대의 인터넷망인 한국통신 코넷이 지금보다 16배 이상 빨라진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 초고속통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155Mbps인 코넷 백본망을 2.5Gbps급의 초고속인터넷망으로 증속한다고 6일 밝혔다.

 코넷망 증속작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가입자의 초고속정보통신 욕구를 충족하고 초고속망 기술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이달말까지 전국 56개 전화국에서 이루어진다.

 한국통신은 1차로 8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혜화전화국 코넷운용실의 가입자 접속용 기가비트스위치와 중앙데이터통신국의 서버접속용 기가비트스위치를 증속시킬 예정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증속작업은 기가비트스위치 및 기가비트라우터 증속작업 외에도 해외망연동장비, 외부ISP 접속, 메일서버 접속, 캐시서버 등을 최신형으로 종합업그레이드함에 따라 작업시간 동안에는 인터넷접속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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