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올 상반기에 거둔 1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내 상장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99년 상반기 중간배당을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10%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지급은 다음달 25일부터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총 주식수 1억7160만주에 액면가의 10%인 주당 500원씩이 배당돼 배당금 총액은 85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일부 기업이 중간배당제 도입을 정관에 명시한 경우는 있었으나 실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이번 처음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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