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24일 기업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세후 이익이 1조30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동기 순이익인 1501억원보다 760% 증가하고, 작년 한 해의 순이익인 3132억원보다 약 4배가 많은 이익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또 매출은 1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하고 지난해 말 198%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114%로 84%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불요불급의 자산매각·국내외 사업의 분사 및 지분매각·외자유치·경비절감 등 과감한 구조조정이 성과를 거둔 데다 반도체·통신·LCD·TV·컴퓨터 등 첨단제품과 정보가전의 내수 및 수출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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