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메이션에 대한 벤처캐피털 업계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업계는 영상·음반물 제작, 기술개발 등 특정단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 후 수익을 분배하는 프로젝트 투자방식이 도입된 후 영화제작 등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일신창업투자는 지난 96년 국내 벤처캐피털 업계로는 처음으로 영화 「은행나무침대」 제작에 투자한 이후 지금까지 「접속」 「퇴마록」 등 11편의 영화에 215억원을 투자했다. 일신창투는 올들어서만도 「내 마음의 풍금」 「북경반점」 「유령」 등 6편에 자금을 쏟아부어 영화전문 벤처캐피털로 성장했다.
삼부벤처캐피탈 역시 올해 「간첩 리철진」 「텔미섬씽」 등 2편의 영화에 자금을 투자하면서 영화사업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최근 개봉된 「용가리」도 현대기술투자 등 3개사가 13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I&D창업투자·현대기술투자 등 7개 벤처캐피털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 업체인 프레임엔터테인먼트에 35억원을 투자하는 등 애니메이션 분야가 창투사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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