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탐방> 골드애플

 오늘 내가 할 일, 만나야 할 사람, 꼭 보고 싶었던 콘서트, 새로 나온 책까지 나 대신 하루 스케줄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웹캘린더는 바로 그런 콘셉트에서 출발한 신개념의 인터넷 서비스다.

 피코소프트사의 골드애플(http://www.goldapple.co.kr)은 가장 먼저 웹캘린더 포털을 선언한 국내 사이트. 비즈니스맨들이 흔히 쓰는 PIMS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골드애플에 가면 돈 관리부터 취미생활, 비즈니스 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우선 일정관리 서비스는 개인이나 회사의 일정을 하루·주간·월간 단위로 속시원하게 정리해준다.

 주소록·메모·기념일까지도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베스트셀러 PIMS 프로그램인 「명인」의 주요 일정관리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자료도 불러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데이터도 가져다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캘린더 타입의 이벤트 일정관리 서비스도 골드애플의 특징이다. 신간 도서나 소프트웨어, 게임, 영화, 음반, 콘서트, 문화공연, 스포츠 경기일정, 주식공모, 아파트 청약, TV방송, 여행, 비즈니스 전시회 등 주제별로 나눠 이벤트 일정을 제공한다. 관심 있는 이벤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자신의 일정에 추가되고 핫 이벤트는 매일 뉴스체제로 로그인 화면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상담이나 미팅의 약속장소를 추천하는 「GA(Gold Apple)클럽」과 분야별 주요인물들의 정보를 바로 참조할 수 있는 「GA피플」도 톡톡 튀는 골드애플의 부가서비스들이다.

 피코소프트는 최근 인터파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골드애플 사이트를 발판으로 올 연말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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