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기기 업체인 조흥전기산업(대표 최백규)이 아크용접기 조작부를 디지털화해 리모컨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CO₂와 불활성가스(MAG)용 아크용접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3년간 용접기 통신회선 조작부 디지털화 작업에 나선 끝에 최근 디지털용접기(모델명 MAGIC 500) 개발을 마치고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디지털 용접기의 조작부는 특수 단일케이블 공법으로 설계돼 용접케이블·제어케이블·가스 호스 등 3개의 선을 단일화, 단선으로 전력공급 및 용접기신호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조작부의 핵심부는 디지털신호처리(DSP)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돼 9개의 신호를 각각의 회선으로 전달하던 기존제품에 비해 신호체계가 크게 단순해졌다.
이 제품은 또 기존 아크용접기에 비해 케이블 부피 및 중량을 30% 정도 줄었으며 꼬임발생의 단점도 없애는 등 단락에 따른 장비고장 및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주제어부의 케이블 전력공급 장치와 제어회로를 직접 연결, 부하상태에서도 일정한 전압을 공급해 준다.
이 아크용접기는 220, 380, 440V 용량의 다양한 전압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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