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에 달하는 고율의 반덤핑관세가 붙은 중국산 전기다리미가 올들어서 지난해의 절반가격으로 대거 유입되자 국내 업체들이 전전긍긍.
국내 업체들은 중국산 전기다리미는 반덤핑관세가 부과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수입단가가 10달러선이었으나 올해에는 평균단가가 5달러 안팎이어서 고율의 반덤핑관세가 전혀 소용이 없어졌다며 울상.
특히 평균단가가 1년도 안돼 절반까지 떨어지는 것은 상식밖이라며 중국 업체들과 수입업자들이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피하기 위해 어떠한 불법적이거나 편법적인 조치를 동원했을 것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산의 수입단가가 낮아지는 바람에 국산 전기다리미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만에 하나 수입단가가 인위적으로 낮춰졌다면 막대한 관세까지 유출되는 셈』이라며 현지실사 등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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