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 연구팀이 초고속 초소형 분자컴퓨터 개발에 사용될 로직 게이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직 게이트는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데 있어 기초가 되는 것으로 온오프 동작을 통해 전기신호를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UCLA의 제임스 히스 화학과 교수팀은 결정구조로 성형시킨 「로택신(rotaxane)」이란 새로운 화합물을 이용해 이같은 기능의 로직 게이트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정구조의 로택신 화합물을 이용한 로직 게이트에 기반한 칩을 만들게 되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칩보다 정보가 담긴 전기신호를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칩의 크기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히스 교수는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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