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 돈을 노리고 인터넷 주소 선점에 나섰던 인터넷 주소 투기꾼들이 몇몇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투기꾼은 e베이나 아마존.com, 야후 등의 경매사이트에 수천여개의 인터넷 주소를 내놓고 있으나 90% 가량의 주소에는 아예 입찰조차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입찰이 있어도 대부분이 인터넷 주소를 등록할 때 들어간 초기등록비 7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 제시돼 투자비용조차 뽑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인터넷 주소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지만 입찰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상은 극히 제한돼 있다.
경매에 나온 인터넷 주소 중 「e」나 「i」 등을 붙여 i윔블던.com, e빌리언에어.com 등으로 된 주소들은 관심 대상에서 제외돼 비용만 날린 셈이 됐지만 포르노.com처럼 간단하거나 2000년 선거 등과 관련이 있는 주소들은 수만 달러씩에 거래되며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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