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다음달 초 게임용 소프트웨어와 교육용 CD, 음반 및 영화 CD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등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사이트 「조이 파크」를 개설할 예정이다.
쌍용은 사이트 주소를 「www.gameexpress.co.kr」 로 등록했으며 저작권 침해 시비가 일고 있는 MP3와 관련, 이달 초 음반 유통회사로부터 배급권 계약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당분간 게임전문 쇼핑몰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종합 쇼핑몰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쌍용은 오는 9월까지 유상·무상 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400여억원의 자금을 인터넷 쇼핑 프로그램 개발 및 전용선 확보, 서버 확충 등에 투자키로 했다.
쌍용은 이 사이트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되 향후 외국업체와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 주문되는 상품의 배달을 전담할 운송 업체와 계약을 협의중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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