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만텍의 일본 현지법인인 일본 시만텍이 원격조작 프로그램인 「백 오리피스 2000」의 악용을 막을 수 있는 바이러스 정의 파일을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일경BP」가 보도했다.
바이러스 정의 파일은 사만텍이 제공하는 대처용 소프트웨어인 「노턴 앤티바이러스」용이며 http://www.symantec.co.jp/sarcj/download/download.html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백 오리피스 2000 프로그램은 「죽은 황소 숭배(Cult of the Dead Cow)」라는 해커단체가 MS의 제품명인 「백 오피스(Back Office)」에서 오피스를 허점을 뜻하는 단어인 오리피스(Orifice)로 빗대 발표한 것으로 해커들은 상대방의 컴퓨터망에 이 프로그램이 깔리기만 하면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정보를 빼낼 수 있으며 이 컴퓨터망과 연결된 다른 컴퓨터망에도 침입해 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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