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업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힘입어 일반기업체들이 CTI 설비투자를 강화함에 따라 로커스·오성정보통신·예스텍코리아·코스모브리지 등 CTI업체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두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지난해 전체 매출 262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8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77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두배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이 급격히 늘자 직원수도 지난해 78명에서 최근 168명으로 크게 늘렸다.
지난 한해동안 42억원(상반기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오성정보통신(대표 조충희)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매출에 육박하는 39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스텍코리아(대표 김재중)는 지난해 20억원(상반기 7억6000만원)이던 매출이 올들어 크게 늘어 상반기에만 14억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 역시 지난해 14억원(상반기 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들어서는 CTI 사업호조로 상반기에만 11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CTI업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이 구조조정 이후 감축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시스템으로 CTI를 선호하고 있고 지난해 IMF체제가 본격화하면서 유보됐던 CTI 도입계획을 올들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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