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FA시스템> 주요 제품.. DCS.제어용SW

DCS

 제조업체의 공정제어 분야에 주로 적용되어온 분산제어장치(DCS)가 빌딩, 환경설비, 수처리, 석유화학 등 모든 산업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같은 DCS의 기술발전은 제조업체의 일괄공정관리나 환경설비의 원격제어가 가능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을 최소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대형 플랜트의 공정제어용으로 감시제어반 및 부속기기의 기능을 대체한 DCS는 국내의 경우 지난 70년대 후반 석유화학공장의 단위공정자동화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80년대 말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업체가 보급에 나서면서 국산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적용 분야면에서도 종래의 중·대규모 플랜트 위주에서 소규모 플랜트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고 기본적인 성능에 국한됐던 초기 제품에 비해 인공지능 및 오토튜닝 등 고기능 제어기술과 윈도, 터치스크린, 이기종간의 인터페이스기능 등이 추가된 개방형 제품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컴퓨터 하드웨어 설계 및 제작기술, 실시간 네트워크기술, 데이터베이스관리 및 그래픽 모니터링기술, 시퀀스 및 루프제어가 가능토록 하는 실시간 제어기술, 시스템 엔지니어링기술 등이 접목된 첨단시스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제품 추세인 개방형 시스템이 실질적인 개방형 구조로 접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DCS가 플랜트 제어기능을 뛰어넘어 플랜트정보테크놀로지 분야로 이전되고 있는 셈이다.

제어용SW

 FA관련 제어용 소프트웨어는 CAD/CAM, CNC 시뮬레이터를 비롯, 수많은 제어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들어 빌딩, 교통, 물류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제조산업에 CAD가 본격 도입된 것은 80년대 초로 CAD시장은 외산 소프트웨어들이 석권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내 업체들은 대리점이나 서드파티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공존하고 있는 형태다.

 국내 업체 중 서두로직·윈스케메틱·정소프트 등이 전자설계용 프로그램을 개발한 데 이어 삼성SD·큐빅테크·터보테크 등도 이 분야에서 활발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CAD에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개념이 통합되면서 컴퓨터를 이용, 설계에서부터 생산,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제어용 소프트웨어로 통합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캐드캠 SW로는 기계설계용 캐드인 MDA(Mechanical Design Automation)와 전자설계용 캐드인 EDA(Electronical Design Automation) 분야가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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