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평면TV의 해외 생산에 착수,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태국과 미국에서 핵심부품인 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중국·미국·영국에서 이 브라운관을 채택한 평면TV를 조립생산하는 등 2000년까지 평면TV의 생산량을 지난해의 8배인 220만대 규모로 끌어올려 선두업체인 소니를 추격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우선 브라운관은 이달부터 태국에서 생산하고 미국에서는 내년 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25인치 이하의 소형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하게 되는데 연간 생산능력은 약 90만대가 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34인치 이상의 대형제품을 중심으로 연간 30만∼40만대 규모로 생산한다.
도시바는 브라운관의 해외 현지 생산에 따라 중국·미국·영국 등 3개 공장에서 평면TV를 생산, 그동안 일본뿐이었던 판매지역을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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