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국내 최초로 미국 텔코디아연구소로부터 광섬유와 광케이블에 대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싱글모드 광섬유와 옥외용 루스튜브형 광케이블 인증획득을 계기로 그동안 주력 수출시장이던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벗어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유럽 및 미국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광케이블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300% 늘어난 6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AT&T 산하 연구소로 출발해 벨코어로 독립한 후 지난 3월 이름을 바꾼 바 있는 텔코디아연구소는 통신장비 및 정보통신 전문 연구기관으로,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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