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마트(대표 김광탁)가 케이블TV 의료·건강채널인 다솜방송(대표 차종호)을 전격 인수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 다솜방송은 지난 3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개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5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광탁 TV홈마트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 피인수 사실을 확인했다.
인수조건은 TV홈마트가 다솜방송의 누적부채 240억여원을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떠안는 대신 자본금을 60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감자한 다솜방송에 올해 10억원을 출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0년에 10억원, 2002년 20억원, 2006년 10억원 등 총 50억원(80만주)을 증자,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TV홈마트는 다솜방송을 당분간 현행대로 프로그램을 편성하되 홈쇼핑 프로그램을 부편성해 경영정상화를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홈쇼핑 전문채널로 탈바꿈하기 위해 채널 이름도 바꿀 방침이다.
TV홈마트는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판매 전문업체로 자본금 8억원에 작년에 42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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