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 대영전자(대표 최영상)는 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차기 초단파(VHF) 무전기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르코니와 기술도입에 필요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영전자는 전자전(電子戰)이 벌어질 때 전파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르코니의 인공지능 다중채널 무선장비 생산기술을 이전받게 됐다.
이번 계약체결은 김대중 대통령이 르블랑 총독의 초청으로 캐나다를 국빈방문하는 동안에 체결된 것으로 조인식에는 대영전자 최영상 사장과 마르코니 제임스 클로즈 사장, 한국 외교통상본부장, 캐나다 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대영전자가 생산할 「AN/GRC512」무전기는 지난 4월 국방부 군전력 강화 장비로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35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우리 군에 독점으로 납품돼 차기 전술통신체계 「스파이더」와 연동돼 활용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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