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무선데이터> 업체별 사업전략..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무선데이터 서비스 및 무선인터넷분야에서 기술적 대중성을 강점으로 꼽는다.

 자사 340만 PCS 가입자 누구나 별도의 단말기 구입없이 첨단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한통프리텔의 주사업전략이다.

 한통프리텔의 이같은 기술적 대중성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무기는 대화형 문자정보서비스 「핸디넷」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핸디넷은 일단 서비스에 접속하기면 하면 모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PC통신식 순차적 메뉴방식을 취하고 있다. 핸디넷을 통해 제공중인 부가서비스도 다양한 정보검색서비스를 비롯, 게임·상담·전자계산기 등 수십여종이다.

 지난 2월부터는 핸디넷 기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까지 선보인 상태로 시범서비스 한달여 만에 접속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가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이같은 인기를 토대로 지난달 핸디넷 기반의 무선 주식거래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이달부터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선홈트레이딩 서비스에 돌입했다.

 한통프리텔은 주식거래서비스에 이어 이동전화에서 홈쇼핑과 예약·예매 등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한 이동컴퓨팅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표준경쟁이 치열한 이동전화용 웹브라우저 또한 이같은 대중성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제휴처를 구축하기로 하고 세계 유력 업체들과 분주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에릭슨과는 이동전화용 웹브라우저와 관련,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UP·오라클 등과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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