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업계의 경쟁 초점이 되고 있는 무선인터넷은 2세대 무선데이터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무선인터넷서비스는 이동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 다양한 정보검색과 전자상거래까지 하는 것으로 기존 인터넷 환경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 이동전화가 도입됐을 때는 이동전화와 PC가 완전히 별개의 존재였지만 무선데이터가 등장하면서 둘은 점차 하나로 융합되어갔고 결국 무선 인터넷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동전화에 웹브라우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내장형과 비내장형으로 분류되며, 점차 이동전화만으로 모든 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내장형이 주류를 이뤄가고 있다.
이동전화의 가장 큰 장점인 공간적 제약 극복능력을 토대로 무선인터넷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핫이슈로 부상중이다.
특히 이동전화용 웹브라우저와 사용언어 등 무선인터넷 표준은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기업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한창이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인터넷 표준을 둘러싸고 세계 정보통신업계는 크게 세 진영으로 분류되는데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언와이어드플래닛(UP), 일본의 액세스(Access)가 그 중심에 서 있다.
3사 모두 무선인터넷 관련 세계 3대 포럼의 대표 기업들로 국내에는 이미 5개 이동전화사업자 및 장비시스템 개발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초부터 국내 5개 이동전화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해왔으며 HDML과 WAP포럼 의장사인 UP 역시 LG텔레콤과 최우선 상용화협약을 맺는 등 국내 상륙에 성공했다.
일본 NTT에 「i모드」서비스를 공급, W3C포럼의 대표 기업으로 부상한 액세스사도 모 사업자와 구체적인 협상이 논의되고 있어 조만간 국내 상륙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SHTML 언어를 기반으로 「애니웹」을 개발, 세계 표준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자들과 새로운 세력 형성도 추진중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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