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200개 유망 선진기술기업에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을 이전키로 하고 사업주관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종구)을 선정, 최근 신기술이전 및 지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생기원에 9억원을 지원, 총 618개 유망 선진기술기업 중 200개를 선정,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기계연구원 등 10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신기술에 대한 중소기업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을 이전받게 되는 유망 선진기술기업은 유망 중소기업 중 총매출의 2%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기술향상 주력기업으로 매년 중기청에서 생기원을 통해 신청받아 정밀조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 5월 바이오시스 등 106개 업체를 신규로 지정한 바 있으며, 9월에 44개 업체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유망 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3년 동안(연간 30일) 체계적인 기술지도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지원시 우대 △단체수의계약 물량배정시 우대 등 각종 정책지원을 받는다. 문의 중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mba.go.kr)나 중기청 기술지도과(042-481-4461), 한국생산기술연구원(0417-5608-063)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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