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무선호출 3사가 공동 준비해온 정보호출서비스 「스파이」서비스가 오는 9월부터 본격 상용화에 돌입한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해피텔레콤(대표 송기출) 등 무선호출 3사는 160여가지의 다양한 정보를 주문형으로 가입자 무선호출기로 전달하는 정보호출서비스 「스파이」를 이달부터 시범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회사의 전용인터넷 웹사이트에 수록된 160여종의 최신정보를 고객이 선택, 문자호출기에 등록한 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방대한 정보량과 사용자 편리성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일방적 정보제공에 그치던 기존 무선호출이나 이동전화 정보서비스와는 달리 30여개의 정보제공 콘텐츠업체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호출 3사는 1일 「스파이」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가까운 시일 내에 정보호출 전문단말기도 출시, 가입자 유치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3사가 선보이는 정보호출 전문단말기는 에지텍과 지난해부터 공동개발해온 것으로 대형 액정화면에 최대 44자의 한글을 표시할 수 있다.
「스파이」 서비스 이용요금은 아직 미정이나 시범서비스 기간인 8월 말까지는 무료로 제공된 후 9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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