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시스템, "웹 카메라" 개발

 일레븐시스템(대표 전태호)이 국내 최초로 리눅스 운용체계(OS)와 웹서버가 내장돼 별도의 장치없이 원하는 웹브라우저에 원격지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웹카메라(모델명 WEB­CAM‘99)를 개발했다.

 그동안 인터넷브라우저에 원격지의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주로 PC카메라나 폐쇄회로용 카메라를 이용했으나 이럴 경우 반드시 컴퓨터 등 별도의 장치가 필요, 설치공간이 있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일레븐시스템이 개발한 웹카메라는 LAN선용 포트를 내장, 어디서나 전화선이나 LAND로 연결하면 원하는 곳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공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비용도 저렴하다.

 WEB­CAM‘99는 특히 2MB의 플래시메모리에 리눅스 OS와 웹서버를 내장했기 때문에 소형화에 유리하고 시스템의 안정성도 뛰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 웹카메라는 빌딩이나 주택·학교 등의 내부·출입구·주차장이나 공장의 각 공정을 모니터링하는 감시용으로는 물론, 국내외 관광지의 현재 풍경이나 사이버쇼핑몰의 상품 등을 인터넷브라우저로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데 사용할 수 있어 활용폭이 광범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706-6135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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