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주민카드 외주설에 "군침"

 ○…당초 플라스틱 주민카드를 독점 제작·발급키로 했던 조폐공사가 일부 카드 제작물량을 외주로 돌린다는 소문이 파다해 주목.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600만장을 발급하기로 돼 있는 플라스틱 주민카드에 제조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면서 『당초 조폐공사가 100% 독점 공급키로 했으나 최근 모 업체가 이 중 20% 정도를 외주받을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귀띔.

 이에 대해 조폐공사 관계자는 『카드발급이 임박한 최근 들어 비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사들까지 플라스틱 주민카드 제작을 넘보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현재로선 독점 제작·발급이란 당초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지금껏 어떠한 공식통보나 협의도 없었다』고 해명.

<서한기자 hs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