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전문업체인 K2E(대표 남명희)는 오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09차 IOC 서울총회 방송센터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KBS가 주관방송사인 이번 IOC총회 중계방송은 지난 98년 방콕에서 열렸던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과 마찬가지로 전세계에 중계된다.
K2E는 30×30 라우팅 스위처를 비롯해 영상신호분배기, 음성신호분배기 등으로 센터를 구성하게 되는데 특히 모든 기기를 순수 국산 방송장비로 설치함으로써 국산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한단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2001년 디지털 방송시대를 대비해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 디지털 오디오파일 등 디지털 방송장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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