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 주최로 25일 남한강연수원에서 열린 「99 최고경영자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던 박지원 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발탁되자 「신임장관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내심 적잖게 기대했던 케이블TV업계는 박 장관의 강연이 「시간 문제」로 전격 취소되자 아쉽다는 반응.
당초 이날 워크숍에서 박 장관은 「국민의 정부 방송정책」에 관해 특별강연키로 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이나 프로그램공급사(PP)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강연이 최소되자 섭섭한 표정들.
케이블TV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계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통합방송법 등에 관해 정부의 명쾌한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도 있었는데 강연이 취소돼 맥빠진 행사가 됐다』고 볼멘소리.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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