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휴대할 수 있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시스템의 상품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카시오계산기·미쓰이물산·니혼무선 등 5개 업체가 휴대단말기를 이용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데 이어 세이코엡슨도 오는 6월부터 단말기 판매와 함께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카시오 등 5개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은 카시오의 휴대정보단말기인 「카시오페아 E500」에 니혼무선의 위치측정시스템(GPS)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크기는 성냥갑 정도로 작다.
여기에 파이어니어의 자회사인 인크리먼트P사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를, 미쓰이물산과 오니시네츠가쿠(大西熱學)가 각각 경로검색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 세이코엡슨이 선보인 GPS탑재 휴대단말기인 「로카티오」는 디지털카메라와 3.9인치 반사형 컬러 액정화면이 장착돼 있다.
세이코는 이 단말기를 사용해 이용자가 있는 장소나 주변 정보를 지도상으로 나타내주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기업체에도 이 시스템의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이코는 또 「아이포인트 네트워크」라는 유료 정보서비스를 실시해 첫해에 7만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는 등 이 사업에서 50억엔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내비게이션시스템은 자동차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최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 제품이 보급되기 시작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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