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체들이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USB·IEEE1394용 칩커먼모드필터(CCMF:Chip Common Mode Filter)가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쎄라텍(대표 오세종)은 지난해 착수한 USB·IEEE1394용 CCMF 개발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이른 시일내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와 디지털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USB·IEEE1394 등 두개의 차세대 접속 인터페이스를 지원, 정보통신기기 및 휴대형기기간 신호 송수신시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쎄라텍은 『이 부품은 지금까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량을 TDK·무라타·다이요유덴 등 일본 업체들의 공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쎄라텍이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모든 제품을 일본에서 수입해온 국내의 경우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첨단부품 분야 전세계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쎄라텍이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3216(3.2㎜×1.6㎜× 0.8㎜)형과 2012(2.0㎜×1.2㎜×0.8㎜)형 등 두가지로 현재까지 출하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가장 가볍고 작은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동시 소결형 구조를 채용, 코일타입에 비해 제품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극한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신뢰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성의 재료를 사용, 사용환경 및 용도에 맞게 제작해 잡음제거 성능 역시 탁월하다고 쎄라텍은 덧붙였다.
한편 USB·IEEE1394용 CCMF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올해 1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USB·IEEE1394 인터페이스 보급의 활성화로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343)58-1010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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