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총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은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액 대비 중소기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중소기업들이 수출역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국내 전체 수출은 303억4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의 수출은 137억3900만달러로 오히려 5.7%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 수출은 165억2300만달러로 13.9%나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비중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포인트 높아진 45.3%에 달해 지난 96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선 이래 상승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중화학제품이 전자부품(90.7%), 금속제품(8.7%)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경공업제품은 3.9% 줄어들었다.
한편 중기청은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올해 총 28회의 무역투자촉진단 파견 △인터넷 「중소기업관」 확대 △퇴직 수출경험자의 파견 지원 △해외규격 획득 지원 △수출금융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드라이브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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