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전문 인터넷쇼핑몰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뮤직랜드가 선점해온 인터넷 음반 쇼핑몰 시장에 최근 교보문보장·미디어래버러토리즈·인터파크 등 후발업체들이 속속 참여,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터넷업체들이 이처럼 음반 쇼핑몰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CD음반의 주요 구매 계층이 학생과 직장인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연령층과 부합, 초기 시장진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 내에서 음반과 문구류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교보문보장(대표 신문재)은 최근 핫트랙스(http://www.hottracks.co.kr)라는 회원제 음반 쇼핑몰을 개설,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저가 판매를 내세우고 있는 핫트랙스 쇼핑몰은 인기음반과 신보 등 판매 음반에 대해 평균 20%선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저가 정책을 펴는 한편 신문과 인터넷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미디어래버로토리즈(대표 최영재)는 지난 3월 개설한 튜브(http://www.tube.co.kr)라는 청소년층 대상 인터넷 음반 쇼핑몰의 시험 운영을 끝내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튜브 쇼핑몰은 국내외 연예가 소식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읽을 거리를 실어 타 쇼핑몰과 차별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빌보드사와 기사게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보의 양과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다음달 전국 음반 소매점을 회원으로 모집해 인트라넷으로 묶는 음반 쇼핑몰을 개설하기로 하고 시스템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을 통한 통신판매는 물론 소비자들이 인근 음반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판매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음반 쇼핑몰 시장에는 지난해 말 대홍기획(대표 강정문)이 YBM시사영어사(대표 정영삼)와 공동으로 5만여종의 음반을 보유한 인터넷 뮤직랜드(http://www.musicland.co.kr)를 개설해놓고 있는데 하루 실판매건수가 2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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