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NAI), 아벤트테일, 핀전 등 주요 보안업체들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넷월드+인터롭」에서 다기능 보안 소프트웨어(SW)를 잇따라 선보인다.
「인포월드」에 따르면 이들이 내놓을 보안SW는 고속화 및 대규모화되고 있는 최근의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NAI는 「스나이퍼 토털 네트워크 비저빌리티(STNV) 3.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초고속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기능을 강화했고 특히 IP를 통한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보안 지원기능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NAI는 이 제품이 미국의 네트워크 전문잡지 「네트워크」로부터 「올해의 최고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벤트테일은 「아벤트테일 엑스트라넷 센터 3.1」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DAP(Lightweight Directory Access Protocol)를 지원, 엑스트라넷 사용자들을 상대로한 인가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이 제품은 LDAP와 함께 공개키도 함께 지원하고 있어 대규모 엑스트라넷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핀전은 「서핀실드 코아퍼레이트 4.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보안침입 등의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해, 앞으로의 보안 대처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네트워크 클라이언트를 위한 자동설치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자바 애플릿, 액티브X 컨트롤 등을 이용한 사내망 침입에 대해서도 방어기능을 갖추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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