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정부의 구조조정작업의 일환으로 무려 60여명의 인원을 본부에서 감축해야 할 처지에 놓이자 『그 많은 인원을 어디에서 줄이느냐』며 한숨.
한 관계자는 『새로운 밀레니엄 패러다임에 의해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고들 야단인데 본부의 인원을 또 감축하라니 죽을 맛』이라면서 『인원을 줄일 수 있는 곳이라고는 종무실과 체육관련 부서인데 「힘센」 종무실 등의 인원감축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한마디.
다른 한 관계자도 『「이쪽에서도 줄이니까 너희도 줄여야 한다」는 논리는 업무 특성을 무시한 처사일 뿐만 아니라 새 밀레니엄시대를 준비하는 자세도 아니다』며 행자부의 인원감축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60여명의 인원을 감축하려면 4, 5개 부서의 통폐합이 불가피한데 난감하기만 하다』며 울상.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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