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서적과 컴퓨터·전자제품 구매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인터넷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대표 오세제)가 최근 이 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한 67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홈쇼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일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 앞으로 인터넷쇼핑에서 구매하고 싶은 품목(복수응답)은 책이 54.5%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하드웨어(47.0%), 전자제품(35.1%)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또 인터넷을 통한 홈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모두 306명(45.5%)이었으며 실제 구매상품은 책이 56.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음반(23.8%)이었다.
한편 네티즌들이 인터넷 쇼핑을 꺼리는 이유(복수응답)는 「품질을 비교할 수 없다」는 응답이 36.2%였으며 보안문제 31.8%, 구매할 만한 물건이 없다 19.4%, 가격비교 어려움 15.5%, 가격이 비싸다 12.6%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또 인터넷홈쇼핑이 활발해지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복수응답)으로는 제품과 회사에 대한 신뢰도 제고(32.1%), 제품 다양화(18.9%),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16.5%),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18.4%) 등을 지적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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