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 영업권 넘어갔다

 만도기계(대표 오상수)의 영업권이 미국 로스차일드사와 합작형태로 가교회사인 「RH만도기계」로 넘어간다.

 만도기계는 30일 가교회사로 영업권 양도안에 대한 찬반의결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40.44%의 참석률을 보인 가운데 참석 주주 전원이 찬성해 이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RH만도기계는 각 사업장을 매각하거나 M&A 협상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외자유치를 위한 위국업체들과의 M&A와 매각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만도기계는 그동안 부채청산을 위해 경주 자동차부품 사업장과 아산 위니아사업장, 문막·평택·익산 등 섀시부분 사업장에 대한 M&A와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외자유치 협상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부채가 전혀 없는 가교회사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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