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과 단말기업체가 공동으로 저가 AO/DI(Always On Dynamic ISDN) 상용 단말기와 핵심 칩 개발에 나서는 등 차세대 ISDN 기반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20일 ETRI는 정부지원금 60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원을 투입, 단말기업체와 공동으로 AO/DI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저가형 멀티미디어 ISDN단말기와 핵심 칩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ETRI는 최근 공동 개발업체로 LG정보통신·아이앤티텔레콤·브르드콤 등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부터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01년까지 ISDN 관련 기반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먼저 ETRI는 올 6월까지 10만원대 AO/DI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ISDN단말기 통합칩과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알고리듬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2차 연도인 2000년에는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복합형 ISDN전화기와 영상전화 통합칩,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등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 2001년에는 멀티미디어 단말 프로토콜 및 응용 기술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통합칩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ETRI의 한 관계자는 『오는 6월 AO/DI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시작으로 오는 2001년까지 차세대 ISDN 기반기술과 핵심칩을 국산화해 날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ISDN서비스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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