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이 중국에 승강기 61대, 4백20만달러 상당을 공급한다.
4일 LG산전은 중국 황하그룹과 계약을 맺고 광동성 소재 황하상업성 및 황하성시화원에 엘리베이터 17대, 에스컬레이터 34대, 무빙워크 10대 등 총 61대의 승강기를 공급,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하상업성 및 황하성시화원은 56층의 오피스빌딩을 비롯해 28층 아파트 2개동, 백화점·주차장·광장으로 구성된 복합 주상단지로 이번 수주는 일본 및 현지 합작업체인 광주히타치 등과 경합 끝에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산전은 승차감이 뛰어나고 고장률이 낮은 차세대 분산제어 엘리베이터를 주종으로 내년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LG산전은 이번 수주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세계 유력 인사들이 LG산전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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