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중견 브랜드 PC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최근 새 학기를 맞아 컴퓨터 매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유명업체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애프터서비스(AS)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중견 업체 PC를 사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새로 중견 브랜드 PC를 취급하거나 전문업체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조립PC 판매에 주력해온 MPC(대표 이종삼)의 경우 조립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중견 컴퓨터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최근 「파워드림」이라는 브랜드 PC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파워드림을 중견 브랜드 PC로 육성하기 위해 양산과 사상에 대리점을 개설해 완제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조립PC 판매점을 대상으로 유통망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주연테크 대리점을 개설한 하이테크프라자(대표 신학수)는 최근 조립PC보다 중견 브랜드 컴퓨터를 찾는 구매상담자가 늘어나면서 주연테크의 브랜드 컴퓨터를 하루에 10대 이상 판매하는 등 브랜드 PC를 판매해 나름대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앞으로 주연테크 제품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유명업체 PC 대리점을 운영하던 안진컴퓨터(대표 이병용)도 최근 중견 브랜드 PC 수요증가 추세에 발맞춰 세일DIY컴퓨터 대리점으로 전환하고 전시매장을 만들어 세일컴퓨터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그동안 조립PC 판매에 주력해온 부산지역 컴퓨터상가 업체들도 최근 영업전략을 바꿔 중견 브랜드 PC 취급을 늘리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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