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이동전화 사용자들의 배터리 교체가 크게 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등 전자상가의 이동전화 유통점에는 배터리 수명이 다해 이를 교체하려는 고객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수명이 다했거나 성능이 떨어져 배터리를 교체하는 모델은 주로 사용한 지 6개월에서 1년 정도된 모델이다. 이에 따라 용산 등 전자상가에는 최근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늘고 있으며 대량 유통으로 판매가격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한 이동전화 대리점은 『매장을 찾는 고객 가운데 20% 정도는 휴대폰과 PCS단말기 배터리를 교체한다』며 『요즘에는 삼성전자 600시리즈를 소지한 사람들이 배터리를 많이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리점은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배터리 교체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올들어 배터리만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 하루 평균 10개 정도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교체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자 시중에 덤핑 제품도 상당수 유통되고 있으며 일부는 정품이 아닌 제품이 저가에 판매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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