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허진호)가 차세대 디지털 휴대형 오디오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MP3플레이어인 「사이버맨」을 오디오 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사이버 시대의 워크맨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테이프나 CD 없이도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MP3음악파일을 재생하는 신개념 오디오기기로 6∼8곡을 저장할 수 있는 32MB 용량의 플래시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16MB 착탈식 스마트미디어카드로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80g의 무게에 담뱃갑 정도의 포켓사이즈를 실현, 휴대가 간편한 이 제품은 거치대 없이 PC와 직접 연결해 MP3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일반 충전식 건전지 1개로 최대 16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일반 CD플레이어처럼 반복기능·랜덤기능을 지닌 이 제품은 저음 보강을 위해 메가베이스기능을 채용함으로써 CD수준의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해태전자는 사이버맨을 기존 3백여개에 이르는 오디오 전문 대리점을 비롯해 컴퓨터매장과 통신판매를 통해 29만8천원에 판매하며 오는 3월에는 전자수첩과 음성녹음 기능을 보강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막강한 유통망을 지닌 해태전자가 오디오 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MP3플레이어 판매경쟁에 가담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 한몫을 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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