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텔레콤·서울TRS 등에 지오텍 주파수공용통신(TRS)장비를 공급해온 현대전자가 통신사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TRS사업 포기설이 나돌자 관련 TRS사업자들이 진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주목.
이는 국내에서 현대전자가 지오텍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사업을 포기할 경우 현재 지오텍 장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TRS사업자들이 기지국 구축은 물론 유지보수 및 사후관리에 구멍이 생겨 서비스 자체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
TRS사업자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대전자로부터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내심 위안하면서도 『지난해 TRS시장 침체로 현대전자가 어려움을 겪었고 사업 전망도 그렇게 밝지 않아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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