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유선전화기에 필요한 한글자판 배열 표준화를 위한 모임이 최근 열렸으나 20여명에 가까운 연구위원 가운데 극소수만이 참석해 표준화 연구위원들이 너무 무성의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모양.
정보기술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한글 배열 표준안 확정회의에 참석자는 20여명에 육박했으나 정작 결정권을 가진 연구위원은 3명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참관자들이었다는 후문.
이날 참석한 한 참관자는 『이동전화단말기나 전화기 업체, 한글 배열을 개발한 개발자들의 열의나 관심에 비해 연구위원이 지나치게 무책임하다』며 『표준위원을 새로 선정하거나 표준화 자체를 시장논리에 맡기든지 표준화 주관업체인 정보기술협회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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