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OEM 생산에 주력해온 삼천정공(대표 김익홍)이 대용량 김치냉장고 시장에 참여한다.
삼천정공은 기존 OEM 거래처에 공급하는 동시에 계열 유통업체인 삼천통상(대표 서을렬)을 통한 자체 판매에도 나선다는 계획으로 최근 다양한 디자인의 대용량 김치냉장고를 개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천정공은 이를 위해 이달 말께 78ℓ급 제품 개발을 완료, 다음달부터 기존 거래처에 OEM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삼천통상의 대리점에서 「그린시스」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 1백20ℓ급, 1백50ℓ급 초대용량 제품도 개발해 같은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제품은 모두 별도의 김치통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함으로써 내부 실용량을 대폭 넓힌 제품으로 특히 1백50ℓ급 제품의 경우는 70포기 가량의 김장김치를 저장할 수 있어 가정용뿐만 아니라 업소용으로도 적합한 제품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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