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장영식)이 20일 월성원자력 1호기에 대한 Y2k 종합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한전은 이번 시험에서 월성1호기의 제어용 컴퓨터 및 원자로 정지용 컴퓨터의 날짜를 1999년 12월 31일 23시 40분으로 설정한 후 2000년 1월 1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상 유무를 검사, 불시 정지나 방사능 유출 등 Y2k로 인한 문제가 야기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다.
한편 월성1호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컴퓨터로 제어되는 가압 중수로형 원자로로 공급사인 캐나다원자력공사로부터 컴퓨터 안전장치의 Y2k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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