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기기 벤처기업인 모빌컴도쿄는 이달중 한국에 차세대 휴대전화규격인 「W-CDMA」방식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모빌컴도쿄는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현재 미·일 중심으로 추진중인 W-CDMA방식의 연구개발에 한국도 응용소프트웨어와 관련 부품 등을 개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W-CDMA는 일본 NTT도코모 중심의 세계 표준을 꾀하고 있는 차세대 휴대전화규격으로 음성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서비스로 오는 2000년대초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컴도쿄는 이 규격에 맞는 휴대폰 단말기의 고주파 부문을 전담하고 있는데 제품을 소형화해 전력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현재 개발중이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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