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권의 금융자동화기기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최소한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은행권 구조조정 작업이 올들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전산투자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지방·특수은행과 우체국 등이 올해 도입키로 한 금융자동화기기는 현금지급기(CD) 1천7백여대, 통장정리 겸용 현금지급기(CDP) 1천6백여대, 금전자동출납기(ATM) 1천1백여대, 통장정리기 9백여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규모도 1천2백억∼1천5백억원에 달해 효성컴퓨터·LG전자·에프케이메카테크·청호컴퓨터 등 금융자동화기기업체들의 사정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에 잡은 은행권의 전산투자 계획이 그대로 실행될지는 미지수지만 올해는 구조조정 작업의 마무리와 은행권의 업무자동화 추세 등에 힘입어 자동화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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