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게이트 테크놀로지가 통합 읽기/쓰기 GMR헤드와 초평면 마그네틱 박막 코발트 합금 미디어를 이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단위면적당 기록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발표했다.
미 「테크웹」에 따르면 시게이트는 이 드라이브 기술을 이용해 올해 안에 저장용량이 인치당 6GB인 HDD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는 기존 드라이브의 2배 용량이다. 플래터당 저장용량으로는 9GB에 이르고 HDD용량으로는 최소한 36GB를 실현할 수 있다.
시게이트는 또 올 연말까지 인치당 16GB, 플래터당 22GB용량 실현도 가능하다며 이 경우 HDD용량은 80∼1백GB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게이트가 새로 개발한 GMR헤드는 단위면적의 기록밀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것으로 기존의 4분의 1 두께정도인 트랙에서 기존과 동일한 신호를 탐지, 드라이브상의 트랙수를 더 많이 만들면서 데이터 감지도를 향상시켰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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