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시험지원센터가 고가 전자통신 계측기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업체의 시름을 덜어줄 전망이다.
전파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 11일 공동 개설한 RF시험지원센터는 보유중인 고가 전파관련 계측기기를 중소 벤처기업에 무료 개방, 전파 관련 부품과 기기의 성능시험은 물론 시험상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줌으로써 국산 RF부품 및 기기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촉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 벤처업체들도 고신뢰성을 갖춘 제품 개발·생산에 필수적인 전자파 및 형식검정관련 측정업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전파연구소에서 형식검정·등록, 전자파 적합등록, 형식승인 시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백67종 5백36대의 유·무선통신용 측정장비들을 갖췄다. 또 시험실도 측정업무 특성에 맞게 형식검정·등록 시험실, 전자파 적합등록 시험실, 형식승인 시험실, 전자파 내성측정 및 야외시험실로 각각 구분해 운영하는 한편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기존의 43만평 규모의 전자파 시험장도 개방키로 했다.
센터는 또 오는 2001년까지 30억원 이상을 들여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신규 전파관련 측정장비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0343)452-4001∼2, (0336)643-2103∼5, 인터넷 http://www.rri.go.kr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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