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터넷 광고시장 급성장

 지난해 3·4분기까지 인터넷광고시장 규모가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미국 인터넷광고협회(IAB) 보고서를 인용,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AB는 지난해 3·4분기까지 인터넷광고시장은 13억달러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광고총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IAB가 조사한 지난 97년 인터넷광고시장은 9억6백만달러였다.

 IAB는 지난해 3·4분기까지 인터넷광고시장은 97년 동기에 비해 1백21%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AB는 배너광고 위주의 인터넷광고가 전자우편식 광고, 인터액티브 광고 등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인터넷광고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여개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인수·합병함에 따라 인터넷광고 집중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AB는 2백여개 주요 인터넷업체의 1천2백여개 사이트 자료를 집계해 이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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