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그간 대기업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해 왔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윤리헌장을 대폭 손질해 11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발표키로 하는 등 이미지 쇄신에 신경을 써 관심.
전경련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새 기업윤리헌장의 실천을 통해 정경유착과 각종 부조리를 근절하며 공정거래와 투명한 기업경영으로 비윤리적 경영을 배격해 나가겠다는 것을 결의하고 회원사가 이를 위반해 물의를 일으킬 경우 자체적으로 엄중히 징계하기로 하는 등 강력한 개혁의지를 대내외에 밝힐 예정.
이에 대해 중소기업의 관계자들은 『전경련이 자유시장경제 질서확립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혁의지를 밝힌 것은 반가운 일이나 제대로 실천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윤리헌장만 손질할 게 아니라 그동안 중소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 횡포를 일삼아온 거래관행부터 바꾸는 게 순서가 아니냐』고 일침.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